S-Oil, 이란 불안·정제마진 개선 전망에 4%대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전 09:4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Oil(010950)이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S-Oil은 전거래일 대비 4.13% 오른 9만8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 대비 4.59% 오른 9만1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4분기 호실적과 함께 2026년에도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S-Oil의 4분기 실적은 정제마진이 개선된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41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3124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분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29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37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이 736억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이 대폭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기준 복합 정제마진(Spot)은 배럴당 14.4달러로 전 분기 대비 4.9달러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5년 11월에는 EU의 러시아 제재, 연말 유럽 정제설비 정기보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제설비 공격 등으로 인한 단기적인 공급 차질 영향으로 복합 정제마진이 일시적으로 배럴당 2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2026년 1월에는 11~13달러 수준으로 조정됐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며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096770)(2.31%), GS(078930)(1.33%) 등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국제유가는 간밤 1% 넘게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7달러(1.42%) 뛴 배럴당 62.0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05달러(1.6%) 상승한 배럴당 66.52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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