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發 ‘피지컬 AI’ 훈풍…‘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기술’ 보유 케이쓰리아이도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후 02:0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의 로봇 행보가 시장 전반의 ‘피지컬 AI’ 기대감을 끌어올리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케이쓰리아이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디지털트윈·로봇 시뮬레이션 역량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케이쓰리아이(431190)는 이날 오후 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0원(4.40%) 오른 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뉴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CNET)은 ‘뉴 아틀라스’를 CES 로봇 분야 최고상으로 선정하는 등 현대차가 피지컬 AI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자체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연동한 자체 플랫폼 ‘뉴로 트윈 엑스(Neuro Twin X)’를 통해 실제 로봇과 가상 환경을 연결하고, 가상 공장 내에서 로봇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 협업과 국책과제 수행 이력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양자암호 및 AI 기반 산업용 제조 인프라 구현’ 사업에 선정돼, 유럽 최대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Siemens) 등과 함께 디지털트윈·피지컬 AI 적용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로봇 적용 범위를 넓히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케이쓰리아이는 로보티즈의 로봇을 자체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로봇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피지컬 AI 데이터 표준화와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지멘스 등과 참여 중인 국책과제 수행 과정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연동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 관련 특허 출원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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