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조5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감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와 기존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여객 부문은 추석 연휴와 연말 휴가 시즌 효과로 운임이 뚜렷하게 개선됐고, 일본·중국 등 근거리 노선에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수요가 동시에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화물 부문도 연말 쇼핑 시즌과 글로벌 전자장비 CAPEX 증가 영향으로 화물 운임이 전분기 대비 약 12%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 사업을 꼽았다. 그는 “4분기 항공우주 부문 매출은 30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4% 급증했다. 보잉의 생산 정상화와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 착수로 항공기 부품 제조와 군용기 창정비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최종 사업자 선정,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7년 영종도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과 무인기 사업 본격화 기대까지 더해지며 대한항공에 항공우주 관련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7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실적 방어력과 항공우주 중심의 신사업 모멘텀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며 “공정위 시정조치와 관련한 자회사 실적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