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화물 개선세·항공우주 성장…목표가↑-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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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19일, 오전 08:06

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LS증권은 1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여객·화물 동반 개선과 항공우주 부문 성장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조5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감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와 기존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여객 부문은 추석 연휴와 연말 휴가 시즌 효과로 운임이 뚜렷하게 개선됐고, 일본·중국 등 근거리 노선에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수요가 동시에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화물 부문도 연말 쇼핑 시즌과 글로벌 전자장비 CAPEX 증가 영향으로 화물 운임이 전분기 대비 약 12%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 사업을 꼽았다. 그는 “4분기 항공우주 부문 매출은 30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4% 급증했다. 보잉의 생산 정상화와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 착수로 항공기 부품 제조와 군용기 창정비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최종 사업자 선정,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7년 영종도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과 무인기 사업 본격화 기대까지 더해지며 대한항공에 항공우주 관련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7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실적 방어력과 항공우주 중심의 신사업 모멘텀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며 “공정위 시정조치와 관련한 자회사 실적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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