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 연구원이 투자 포인트로 꼽은 것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 31조원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7조6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45%, 50%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사업을 포함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29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 상향의 또다른 근거론 올해 실적 추정치 대폭 상향을 꼽았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500조원, 영업이익을 170조원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가격 전망을 기존 대비 크게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D램 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106%, 낸드는 91%일 것”이라며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은 HBM4 가격 협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은 올해 4조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업황 회복과 12인치 선단 공정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 HBM4 가격 전망치 상향, 파운드리 실적 회복으로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은 경쟁사 대비 가장 저평가돼 있어 차별화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