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철회 여지 등 소식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8일 국내증시 개장 전 주목해야 할 뉴스다.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있는 돌진하는 황소상. (사진=로이터)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 나스닥, S&P 500 지수는 상승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세.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37포인트(0.41%) 오른 6978.60에 거래 마쳐. S&P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 다시 써.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5.74포인트(0.91%) 오른 23817.10에 마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가 19.61% 급락한 영향으로 전장보다 408.99포인트(-0.83%) 내린 49003.41에서 마감.
-유나이티드헬스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4390억달러(약 634조원)로 제시. 이는 시장 기대치(LSEG 예상치 4546억달러)에 못 미치는 실적 가이던스로 실망 매물 출회. 메디케어 보험사 지급액 동결 소식도 주가 끌어내려. 지급액 평균 0.09% 인상 결정돼 월가 예상폭인 4~6%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 보험사 수익성 악화 요인.
◇트럼프 “한국과 해결책 마련”…관세 인상 철회 여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아이오와 일정을 위해 출발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We‘ll work something out with South Korea)”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다면서,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해.
-한미 무역 협상 타결 후 대미투자특별법은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 정치권에서는 내달 말에서 3월 초 사이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달러 가치 4개월 만에 최저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5.86으로 전장 대비 1.2% 하락했다.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달러화 가치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져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하면서 최근 4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보여.
◇인공지능(AI) 소식 모아모아
-28일·29일 빅테크 실적 연이어 발표 예정.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익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 애플은 오는 29일 실적 발표.
-첫 상용화 AI칩 ’마이아200‘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대 강세.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해 특수유리 기업 ’코닝‘과 60억달러(약 8조 7000억원) 규모 광섬유 공급 계약 맺어. 광섬유 케이블은 방대한 데이터 전송과 초고속 연결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코닝은 지난해 8월 애플이 아이폰·애플워치에 들어가는 모든 전면 유리를 켄터키주 코닝 공장에서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기업이기도.
-테슬라 브랜드 가치가 3년째 하락한 것으로 전해져. CNBC에 따르면 테슬라 브랜드 가치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54억달러(약 22조 2000억원)로 약 36% 하락하며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 혁신적인 신차 부재,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등을 가치 하락의 주 요인으로 지적.
이같은 결과와 반대로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 외에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테슬라 목표주가를 상향 중.
◇코스피,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
-증권업계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재인상을 둘러싼 정치 및 외교 불확실성과 이번주 후반 반도체 등 주도주 실적 발표 직후 나타날 수 있는 매도, 코스닥 포모 심리 여진 등이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
-다만 주도주 중심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감안하면 변동성을 분할 매수를 통한 코스피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략도 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