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 청담글로벌과 410억원 규모 글로벌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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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전 09:3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TS트릴리온(317240)이 글로벌 유통·마케팅 전문회사인 청담글로벌과 TS샴푸 및 헤어케어·뷰티 제품에 대해 향후 5년간 410억원 규모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담글로벌은 중국 등에서 K-뷰티 브랜드의 티몰·더우인·징둥·샤오홍슈 채널을 운영해 온 글로벌 유통·마케팅 전문 플랫폼으로, TS 브랜드의 중국 온라인 유통을 담당해 온 파트너다.

TS트릴리온의 ‘더 착한염색’ 등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중국 수출 실적을 쌓았고,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으로도 활동범위를 넓힐 전망이다.

TS트릴리온은 청담글로벌과 맞손을 잡고 미국을 1차 거점으로 미주 전역 수출 확대에 나선다. 미국 진출의 본격적인 첫 행보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코스모프로프 노스아메리카 마이애미’ 행사에 참석 중이다.

이 전시회는 미국 및 북미지역 최대의 B2B 뷰티산업 전시회로, 북미와 라틴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이자 라틴아메리카 시장진입을 위한 핵심행사로 글로벌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가 집결하는 미주권 핵심 네트워킹의 장이다.

TS트릴리온은 이번 전시에서 TS 브랜드의 미주권 인지도 제고와 향후 온·오프라인 동시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집중적인 미팅과 교류를 통해 미국과 중남미 전문 유통사, 리테일 체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등과 미주 리테일 채널 진입을 위한 파트너십 협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 마트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망도 연내 본격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서부·동부 주요 도시의 한인·아시아계 슈퍼 및 로컬 마트 다수와 입점이 확정된 상태이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트코 등 대형 창고형 유통채널까지 단계적으로 진입하는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온라인에서 축적된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국가별 가격·제품 구성·프로모션 방식을 달리하는 맞춤형 전략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아마존을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데이터를 축적하며 수요를 검증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틱톡을 포함한 주요 SNS에서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디지털 중심 전략의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TS탈모케어라인은 물론이고 아마존에서 반응이 뜨거운 청소년 샴푸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해 기능성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강조하는 K뷰티 포지셔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청담글로벌은 오는 2월 27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TS트릴리온의 성장 스토리에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상징적 투자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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