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ESS·희로박 고성장 기대에 11%↑[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전 09:3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강세를 보인다. 에너지저장치(ESS)와 회로박 중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11.80%(4950원) 오른 4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동박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만9000톤으로 예상된다”며 “EV 부문은 역성장이 불가피하나 ESS 판매는 전년 대비 140%, 회로박 판매는 96%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 판매 비중은 EV 48%, ESS 35%, 회로박 18%로 추정된다”며 “회로박 부문은 본사가 부담해야 할 간접비로 인해 2027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나, 이를 제외하면 2026년에도 흑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북미향 판매는 2026년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며, 신규 고객 확보 여부도 2026년 1분기 내 최종 확인 가능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과 관련해 주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요인과 ESS·회로박 판매량 상향을 반영했다”며 “다만 익산공장 전지박 생산라인을 말레이시아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반영해 수익성 전망치는 일부 하향 조정했다”고 짚었다.

2025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1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8억원 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전방 수요 부진 속에서 동박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 증가에 그쳤고, 50%를 밑도는 낮은 가동률로 고정비 부담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2026년 1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1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0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회로박과 ESS 중심의 판매 개선과 가동률 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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