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로이터 통신은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전장보다 5.2% 오른 온스당 4906.82달러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는 지난 2일 금 가격이 급락했던 4403.24달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난주 최고치인 5594.82달러에는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귀금속 거래 중개업체 자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가격 하락은 장기 상승 추세 속에 나타나는 기술적 조정”이라며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기초 요인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은 당분간 ‘가격 다지기’ 국면이 계속될 것이며, 하방으론 온스당 4400달러가 지지선이 되고 상방 저항선은 51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금 가격은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워시 전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검토한 연준 의장 후보군 중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꼽혀왔다. ‘워시 지명’ 이후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가파르게 치솟던 금·은 가격이 급락세를 탔다.
또한 중국의 투기성 자본과 서구권의 레버리지 펀드(시장 상승세를 증폭해 따르는 펀드)가 대거 금·은 시장에 들어오면서 변동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