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권가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에 대해 높은 주주환원율이 기대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자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KB금융은 지난해 5조843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수치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상위권 은행과 견주어 전혀 부족함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충분히 부여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기존 대비 25.8%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총 환원율 50% 조기달성,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주총 결의 예정 등 환원을 위한 3대 조건을 충족하고 총 환원액 3조600억원이라는 압도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업종 1위사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통주자본비율(ET1)에 따른 총 환원율 상단을 제한하지 않는 기존 정책은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환원액을 기대할 여지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우리의 추정과 컨센서스를 10.3%, 31%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용카드, 신탁, 브로커리지 등 수수료 핵심부문이 모두 증가했고 매매평가이익이7309억원으로 3분기 대비 무려 64%나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로써 2025년 자사주 매입금액 1조4800억원, 현금배당금 1조5800억원, 총 환원금 3조600억원으로 총 환원율52.4%를 달성했다”며 “2026년 총 현금배당액 1조6200억원과 더불어 상반기까지 자사주 매입·소각금액 1조2000억원을 확정했다”며 “자사주 매입은 분기 당 6000억원씩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