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이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증권가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사업 관련 핵심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6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셀 통관 차질과 카터스빌 셀 설비 가동 시점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면서 2026년 모듈 판매량과 AMPC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실적을 짓눌렀던 미국향 셀 수출 통관 이슈는 지난해 11월부터 정상화됐고, 가동이 지연됐던 미국 카터스빌 셀 설비도 장비 문제 해소로 2026년 3분기 상업 가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모듈 판매량은 2025년 6GW에서 2026년 9GW로 50% 증가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같은 날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 2027년 주당순이익(EPS)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2026년 판매량 목표치로 9GW(기가와트)를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수준”이라며 “발전소 매각 매출 4조5000억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고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3조6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손실은 240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생산량 증가로 AMPC가 2000억원으로 증가하며 태양광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우주 인공위성 데이터센터(AIDC) 이슈도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황 연구원은 “발사체 단가가 하락할수록 저렴한 태양광 패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기존 갈륨형은 효율은 좋지만 비용이 높아 향후에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이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