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536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5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희망퇴직 비용이 4분기에 모두 반영되면서 2026년에는 연간 약 200억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사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코스알엑스 실적 회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예상보다 코스알엑스 매출 회복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실리콘투와 유럽 법인을 활용한 투트랙 성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실리콘투 협업 유럽향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해 신시장 개척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권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4분기 해외 매출은 북미가 17%, EMEA가 3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중국은 설화수 백화점 매장 축소 영향으로 외형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2026년 예상 영업이익 성장률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2.5배로 글로벌 화장품 피어 대비 할인돼 있다”며 “그간 주가를 눌러왔던 코스알엑스 실적과 인건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