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금감원 라이선스 획득…'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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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09일, 오전 08:3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한패스가 금융감독원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국내 최초 ‘외국인 전용 온라인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한패스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의 ‘온라인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등록 심사를 완료하고 라이선스를 정식 취득했다. 빠르면 이달부터 한패스 앱을 통해 외국인 고객 대상 대출비교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 외국인 대상 대출비교 라이선스 기반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278만명을 돌파했지만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 실제로 외국인의 신용대출 상품 이용률은 내국인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까다로운 심사 기준과 언어 장벽, 정보 부족으로 많은 외국인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한패스 서비스 이용자는 앱에서 체류 자격(비자), 소득 정보, 금융 이력 등을 입력하면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1금융권 및 2금융권사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며 제휴사를 지속 확대해 외국인 고객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200여명 규모의 외국인 전문 고객센터(CS)를 운영해 다국어 상담을 지원한다. 대출 조건 비교부터 신청,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외국인 고객의 언어적·절차적 어려움을 밀착 지원한다.

한패스 관계자는 “2018년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대출비교 서비스를 런칭하게 됐다”며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던 외국인들에게 합리적인 금융 상품을 연결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향후 중고차 대출 등으로 상품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패스는 이번 서비스를 기점으로 송금·환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대출 중개와 생활 금융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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