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붉은 사막’의 출시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의 진입 고민은 ‘다음이 무엇이냐’일 수 있지만, 결국 ‘붉은 사막’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표=메리츠증권)
이 연구원은 출시 카운트다운 구간에서 서구권 콘솔·PC 초기 지표를 주목했다. ‘붉은 사막’은 북미·유럽 주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사전예약 순위 10위권에 진입했고, 스팀 위시리스트도 2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출시 예정일은 3월 20일이다.
중국 변수도 실적 상향의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기본 시나리오로 출시 후 21개월 누적 판매량 696만장을 제시하면서도, 중국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900만장 이상 판매도 가능하다고 봤다. 회사가 출시 일정 조정 과정에서 중국어 더빙을 추가한 점도 중국 시장 대응 강화를 시사하는 대목으로 짚었다.
단기 실적은 ‘출시 전 준비 구간’으로 해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869억원,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는 마케팅 집행이 본격화되기 전 구간의 실적이며, 출시를 앞둔 2월부터 관련 비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붉은 사막’ 성과가 기대에 부합할 경우 2026년 말 현금 6000억원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이후 주주환원 카드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 변동성보다는 신작 흥행 여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