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이지케어텍과 협력 통해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해외 확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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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10일, 오전 08:3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셀바스AI(108860) 계열사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는 중동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WHX 두바이 2026’에 참가해 유·무선 통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앞세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지케어텍 해외본부 윤석헌 팀장, 이지케어텍 최형우 해외본부장, 이지케어텍 홍우선 대표, 메디아나 강동원 사장, 메디아나 윤상원 상무. (사진=메디아나)
메디아나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의료 IT 및 병원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보유한 이지케어텍과 협력 미팅을 진행하고, 중동 지역 병원을 대상으로 한 공동 사업 전개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메디아나는 중동 주요 국가에서 이미 의료기기 인증 및 판매 허가를 확보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중동 시장 진출에 있어 시간적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중동 내에서도 인증 요건이 까다로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요 제품군에 대한 SFDA 인증을 완료했으며, UAE·카타르 전 제품군 수입 허가, 이라크 환자감시장치(PMD) 수입 허가, 인증 난이도가 높은 이집트의 EDA 등록까지 확보하며 중동 전반에 걸친 인증 경험을 축적해 왔다.

회사 측은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국가별 인증 장벽이 높아 신규 진입에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미 주요 국가에서 인증과 판매 허가를 확보한 경험은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전시 현장에서 유선 환자감시장치(PMD), 웨어러블 심전도(ECG), 낙상 감지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과 운영 체계로 통합한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중동 의료 시장은 대형·복합 병원 중심 구조로, 중환자실의 유선 모니터링과 일반 병동 및 이동 환자 관리용 무선 모니터링 수요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단일 무선 솔루션보다 유선과 무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병원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지케어텍은 중동 지역에서 6000병상 이상 규모의 다수 병원 프로젝트를 구축·운영한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양사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메디아나의 중동 시장 진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메디아나는 기존 유선 환자감시장치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병원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대형 병원 중심의 중동 의료 환경에 맞춘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중동 시장에서는 의료기기 성능뿐 아니라 병원 IT·EMR 연동, 통합 관제 체계 구축 역량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이지케어텍의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경험과 메디아나의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이 결합될 경우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병원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모니터링 모델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메디아나는 해당 솔루션 출시 이후 국내 종합병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WHX 두바이 참가는 국내에서 검증된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모델을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협력을 논의 중인 메디아나 윤상원 상무는 “중동은 대형 병원 중심으로 의료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지케어텍과의 협력 논의를 포함해 현지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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