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00선 보합 마감…반도체 약세에 배당주로 쏠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0일, 오후 03:4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1%대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차익실현 압력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5363.62까지 치솟으며 1%대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53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73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7억원, 56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은 장중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36%) 내린 16만58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만1000원(1.24%) 하락한 87만6000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에 연초 배당 기대감이 부각되며 금융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KB금융(105560)이 2.71% 상승했고, 신한지주(055550)도 4.82% 올랐다.

이밖에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상승 종목은 현대차(005380)(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4%), 기아(000270)(0.59%)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0.78%), LG에너지솔루션(373220)(-1.01%), SK스퀘어(402340)(-3.55%), 두산에너빌리티(034020)(-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94%), HD현대중공업(329180)(-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포인트(1.10%) 내린 1115.20에 마감했다. 외국인 중심 매물 출회에 1%대 지수 하락세를 시현했다.

개인은 324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0억원, 8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2.07%) 내린 15만6000원에, 알테오젠(196170)은 8000원(2.07%) 하락한 37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2.1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77%), 삼천당제약(000250)(-5.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1.80%), 코오롱티슈진(950160)(-4.49%), 리노공업(058470)(-2.42%), HLB(028300)(-1.1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0.17%) 등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이 7.54%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이어 포장재ㆍ종이와목재, 운송, 은행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장비, 기타자본재, 유틸리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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