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4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컨센서스는 하회했으나 기존 추정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부문 매출은 1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감소했는데,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 모두 신규 서버 및 지역 확장 효과가 축소되며 전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2는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2 매출액은 77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멤버십 중심 매출 일부가 1분기로 이연됐다”며 “출시 이후 2월 9일까지 일매출 약 20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1월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초기 대비 매출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매 시즌 업데이트를 통한 장기 IP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실적 전망도 대폭 상향됐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026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3.3% 증가한 2조1588억원, 영업이익은 2390.8% 증가한 400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6%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요 IR인 아이온2 매출은 6002억원, 리니지 클래식은 808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리니지 클래식과 관련해서는 “2월 7일 사전 출시 이후 이틀 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8만명을 돌파하며 내부 목표는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하반기 모멘텀으로는 아이온2 글로벌 출시와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는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은 9월 출시가 예상되며, 8월에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즈와 함께 게임스컴 출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2026년 매출 가이던스로 2조~2조5000억원 중 상단 달성, 2027년 캐주얼 장르 매출 비중 3분의 1 확대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잠재적 서프라이즈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유럽 캐주얼 장르 스튜디오 인수가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최근 인수한 리후후의 연간 매출 규모가 약 12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1조원에 근접한 캐주얼 스튜디오 인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금성 자산 약 1조원과 자사주 9.9%를 보유하고 있어 M&A 재원은 충분하다”며 “상반기에는 기존 라인업 지역 확장, 신작 출시, 모바일 캐주얼 본격화로 성장 시나리오의 구체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