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적분할 앞두고 목표가 상향...할인율 축소 기대-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전 07:5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증권은 11일 한화(000880)에 대해 인적분할과 주주환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12.0%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 11만8700원 대비 17.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과 우호적인 주주환원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분할 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축소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한화의 자체 사업인 건설 부문 부진으로 실적은 부진했다. 한화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1000억원, 영업이익 4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6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체 사업인 건설 부문이 대형 사업의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39.3%)와 추정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 적자(456억원)를 기록하면서다. 여기에 글로벌 부문도 석유화학 시장 약세와 건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인적분할 및 주주환원으로 할인율 축소가 나타나리란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 1월14일 방산, 조선, 해양, 에너지, 금융과 자체 사업인 건설 및 글로벌 부문의 존속법인과 시큐리티 장비, 반도체 장비, F&B(식음료), 유통 등의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또한 2026년부터 주당 최소 1000원 배당 지급, 보유 자사주 5.9% 소각(3월 예정) 등 우호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후 주가는 11.8% 상승했고 NAV 대비 할인율도 4.6%포인트 축소됐다.

최 연구원은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은 63.8%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고, 7월 분할 이전까지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 속에 합산 시가총액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목표 NAV 대비 할인율 55%를 적용해 산정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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