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호실적에 11%대 강세…증권가도 목표주가 줄상향[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전 09:3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BGF리테일이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 BI 로고. (자료 제공=BGF리테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은 11일 오전 9시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73%(1만4800원)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잇따라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하며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내놨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배경과 관련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2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24.3% 늘어나 당사 추정치를 약 10%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성장 요인으로 “상품 매입율 개선 효과로 약 50억원, 상여급 지급 방식 변경에 따른 기저 효과가 약 50억원,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가 약 28억원 반영됐다”며 “식품과 가공식품 비중 확대, 담배 등 저마진 상품 비중 축소가 상품 매입율 개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로지스, 푸드, 휴먼넷, 네트워크 등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특히 로지스와 휴먼넷은 비편의점 부문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외부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실적 회복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 올린 1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 전반이 점포 수 순증 속도를 조절하는 가운데 BGF리테일은 올해 점포 순증 목표를 300개로 제시해 상대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상반기 낮았던 기존점 성장률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올해 상반기 매출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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