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과세 대상”…오리온, 배당금 40% 인상에 8%대↑[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2일, 오전 09:1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리온(271560)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8.08%)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리온그룹이 이사회를 열고 사업회사 오리온과 지주사 오리온홀딩스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특히 오리온그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의 적용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업회사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500원에서 40% 늘린 3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배당금은 1384억원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800원에서 37% 증가한 1100원으로 확정했다. 총배당금은 662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시중 금리보다 높은 5% 수준이다. 올해 오리온그룹의 총배당 규모는 지난해보다 577억원 증가한 2046억원으로 확대됐다.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오리온이 26%에서 36%로 10%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25%포인트 높아졌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6일에 열리며, 배당 기준일은 양사 모두 3월 31일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의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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