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7만전자’ 재돌파…사상 최고가 경신[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2일, 오전 09:1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가 주가 17만원선을 재차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2.03%) 오른 17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는 17만 1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삼성전자)
미국 증시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도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8% 상승 마감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관련 우려를 일축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울프리서치 콘퍼런스에서 HBM4 양산·출하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엔비디아의 기준을 맞추지 못해 차세대 공급망에서 제외됐다”는 취지의 일부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33조원으로 추정하며, 실적 개선이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상승 국면의 초입일 수 있다고 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하면서 “2026년 전 세계 영업이익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영업이익 비중이 큰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가치가 한 단계 도약할 여지가 크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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