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방어주 중심의 순환매가 나타났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확대됐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162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1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13%다. 미국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의 수익률 1.35%를 크게 상회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지난해 증시를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가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에너지·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 방어적 성격의 섹터가 강세다.
특히 ETF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섹터는 국제 유가 상승 흐름의 수혜를 받았다. 최대 편입 종목인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연초 이후 30% 이상 상승하며 ETF 성과를 견인했다. 해당 ETF는 에너지(20%), 필수소비재(18%), 헬스케어(16%) 등 경기 방어적 업종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 성장성을 갖춘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진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특히 월분배형 구조를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자금 유입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온 배당 성장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 ETF다. 상장 이후 월평균 35.7원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연분배율은 3.48% 수준이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 상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에너지,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섹터 비중이 높아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퀄리티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월별 현금 흐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