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909억원…주주친화 정책도 발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3일, 오전 11:41

바이오플러스 로고 (사진=바이오플러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가 지난해 주력 사업 확장과 브라질 직판 수출의 확대 덕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환사채(CB) 오버행 이슈 해소와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동시에 발표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909억원으로 전년대비 36.9%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36.6% 줄고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14.2% 늘었다.

이번에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둔 이유에 대해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견고한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전략 거점인 브라질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직판 수출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신규 매출 루트를 성공적으로 활성화하며 사업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전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수익성 악화가 아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따른 일시적 현상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음성 신공장 설비 투자와 더불어 경상연구개발비(R&D)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과 인력 충원 등 선제적 비용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아울러 바이오플러스는 주가 안정화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시장에서 우려해 온 전환사채(CB)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콜옵션 행사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지난 2월 2일 콜옵션을 행사한 전환사채에 대해서는 현재 소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시장 상황에 맞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정현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1월과 2월에 걸쳐 자사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회사 측은 "이는 2026년 수익성 회복과 이익 성장 본격화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날 바이오플러스는 보통주 1주당 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4%이다.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총액은 42억원이다.

바이오플러스는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는 올해를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과 성장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2025년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지기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은 해였다"며 "2026년은 확충된 생산 인프라와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며 기업가치가 퀀텀 점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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