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휴장 앞둔 코스피, 숨고르기…코스닥도 하락[마감]

주식

이데일리,

2026년 2월 13일, 오후 03: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장중 558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8%(15.26포인트) 내린 5507.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5513.71로 전 거래일보다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5583.74까지 치솟았으나 장 막판 지수는 5500선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83억원, 824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9789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95억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 장기 휴장을 앞두고 차익실현을 통한 현금 확보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차익실현 전략은 단기 대응 차원에서 적절할 수 있겠으나, 중기적인 증시 상승 추세는 쉽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유통이 2%대 밀렸고 금속, 화학, IT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이 1% 이상 내렸다. 반면 증권은 10%대 뛰었고 통신이 4%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물산(028260)이 4%대 밀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한지주(055550) 등이 3% 이상 빠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스퀘어(402340) 등은 2%대 내렸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1% 이상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증권주들이 급등했다. SK증권(00151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상인증권(001290)이 21%대 뛰었다. 신영증권(001720), 미래에셋증권(006800), 대신증권(003540), 한화투자증권(003530), DB증권(016610) 등이 10% 이상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 8260만주, 거래대금 30조 2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37개 종목이 올랐고, 548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4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77%(19.91포인트) 내린 1106.0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린 가운데 원익IPS(240810)가 18%대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대 밀렸고 코오롱티슈진(950160)은 4% 이상 내렸다. 반면 케어젠(214370)은 3% 이상 올랐고 삼천당제약(000250)이 2%대 상승했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 정보가 나타나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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