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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은 이날 주주서한을 통해 다음달 열리는 코웨이의 정기주주총회 목적사항으로 △독립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감사위원회 전원 독립이사 구성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등 정관 변경을 포함해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2인(후보 박유경·심재형) 선임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얼라인은 방준혁 코웨이 이사회 의장(사내이사)에 대한 자진 불연임 요구는 조건부 철회했다. 얼라인은 “대표이사가 아닌 방 이사(2024년 총 보수 15억원)가 넷마블·코웨이를 겸직하는 반면 더 큰 법적 책임을 부담하고 겸직하고 있지 않은 서장원 대표(11억원)보다 높은 수준의 보수를 받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방 의장이 의장직에서 사임하고, 사내역할 및 권한 명확화와 보상 관련 합리적 조정이 있다면 자진 불연임 요구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년 1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얼라인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및 ROE 목표 제시 △목표자본구조 정책 구체화 △목표자본구조 정책과 부합하는 주주환원 정책 업데이트 △IR 자료 내실화 △이사회 독립성 개선 조치 시행 △최대주주와의 이해충돌 소지 해소 △내부거래위원회 설치·경영진 보상의 주가연계 강화를 골자로 하는 두 번째 공개주주서한을 코웨이 이사회에 발송했다.
코웨이는 이같은 내용의 2차 서한에 대해 이달 6일 공개 회신했다. 목표자본구조 정책 구체화, IR 자료 내실화 관련 요청 일부에 한해서만 수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얼라인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차 주주서한을 통한 추가 의견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얼라인 측은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추세에 대한 이사회의 입장·향후 개선방안을 다음달 13일까지 발표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전했다.
코웨이는 넷마블이 최대주주가 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는 게 얼라인 측 주장이다. 코웨이 주가는 넷마블이 지분 25.1% 인수 계약을 체결한 2019년 12월30일(9만3100원) 대비 지난 6일 16% 하락한 7만8200원을 기록했다.
얼라인은 주가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구조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꼽았다. 코웨이는 넷마블이 최대주주가 된 2020년부터 금융리스 판매를 본격 확대했는데 이는 주주환원율의 급격한 감축(90%→20%) 결과를 초래했다는 게 얼라인 설명이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밸류업 플랜 가이드라인은 밸류에이션, ROE 등 중장기 목표를 계량화된 수치로 제시할 것을 명확히 권고하고 있다”며 “중장기 밸류에이션·ROE 목표 제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필수 조치이자 얼라인의 핵심 요구사항임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은 코웨이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