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롯데케미칼(011170)은 전거래일 대비 3200원(-3.50%) 내린 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만1100원으로 시작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낙폭이 확대하고 있다다. 전일에는 장중 10만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대산 석유화학단지 통합을 골자로 한 ‘대산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하고 2조10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 투입을 확정했다. 양사는 대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설 통합법인을 설립하며, 지분 구조는 기존 HD현대 대 롯데 6대4에서 5대5로 재편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양사가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현금 출자한다.
정부 지원은 금융·세제·원가 절감 등 전방위에 걸쳐 있다. 최대 2조원의 신규 자금 지원과 기존 차입금 상환 유예를 추진하고, 대산 석화단지를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해 전기료를 4~5% 낮추는 한편 나프타 무관세 적용도 연장한다. 합병 시 취득세·등록면허세는 최대 100% 감면한다.
다만 호재성 재료에도 주가는 되레 하락 전환하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전일 52주 신고가까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