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체계 구축, 데이터 수집·관리, 평가체계 공개, 이해상충 관리, 평가대상 기업과의 관계 등 가이던스 전 항목에 대한 이행 여부 점검 결과 3개 기관 모두 가이던스 항목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일부 미흡 지적을 받았던 ‘평가대상 기업과의 관계’ 항목도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이행 수준이 높아졌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부통제 부문에서는 모든 기관이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준법감시 체계를 운영하는 등 기본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내부통제 기준 공개 범위나 컴플라이언스 조직 운영 방식 등 정보 공개 수준에는 기관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 수집·관리 측면에서도 검증 가능한 공개 데이터를 활용하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비공개 정보를 활용하는 기관 역시 별도 관리지침을 마련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체계 투명성 확보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각 기관은 평가지표 구성,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별 가중치 설정 방식 등을 공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 역시 기관 홈페이지나 한국거래소 ESG 포털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해상충 관리와 관련해서도 평가 독립성 확보를 위한 인력 분리, 정보교류 차단, 이해상충 방지 정책 도입 등 관리 프로세스가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가 결과 확정 전 기업에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피드백 절차도 전 기관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2028년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등 대형 코스피 상장사부터 ESG(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를 추진한다. 종속회사 외에 가치사슬 전반까지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하도록 하는 ‘스코프3’ 공시는 3년 간 적용을 면제할 예정이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생산적금융 대전환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