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모어 “ISS, 티비에이치글로벌 정기주총 사측 안건 '찬성' 권고… 주주제안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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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19일, 오전 09:3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기업지배구조 및 의결권확보자문사 리앤모어는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티비에이치글로벌의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상정한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부 주주가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ISS는 지난 17일 발간한 주주총회 분석 리포트를 통해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변경 8개 항목 △감사 선임 사측 후보 안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 결정 권한 위임 등 회사 측이 제안한 모든 안건에 대해 일괄 찬성 권고를 내렸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5억 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40원에서 50원으로 25% 인상했다. ISS 측은 “회사가 충분한 재원을 보유하고 있어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 없이 배당 지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티비에이치글로벌은 보통주 413만 5,649주(총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데 이어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39만 8,563주(약 5억 원)를 추가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일은 2026년 4월 28일로 발행주식 총수 감소를 통해 주주들의 주당 가치를 직접적으로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주총에서 회사는 개정 상법 요건을 정관에 반영하고 △이사 충실의무 확대(모든 주주 이익 공정 수행) △독립이사 비율 3분의 1 이상으로 상향 △분기배당 정관 근거 신설 등으로 정관을 개정한다. ISS는 이를 주주 이익에 반하지 않으며 상법 요건에 부합하는 적절한 개정이라고 평가했다.

ISS는 “회사 측 감사 후보 조성환에 대해 알려진 문제점이 없어 찬성을 권고한다”며 “반면 주주제안 후보 문승일에 대해서는 후보 추천의 배경이나 자격 요건 등 어떠한 근거도 공개하지 않아 반대 의견을 명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기준에서 주주제안 후보의 절차적 정당성이 충족되지 못했음을 ISS가 직접 지적한 것이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20억 원으로 동결됐다. ISS는 “보수한도를 높이지 않았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감사 보수한도인 5,000만 원 역시 시장 수준 대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티비에이치글로벌 관계자는 “실적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 다각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기배당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갖춰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SS는 전 세계 100여 개 시장, 연간 5만여 건 이상의 주주총회를 분석하는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때 가장 광범위하게 참고하는 기관이다. 이번 ISS의 전면적 찬성 권고는 티비에이치글로벌의 거버넌스 수준과 주주가치 정책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인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리앤모어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 및 국내주주들에 대한 의결권확보 자문과 지배구조강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ISS의 자회사 ISS CS의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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