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AI 메모리 확산 따른 와이어본딩 수요 급증 기대에 7%↑[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19일, 오전 09:0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케이전자(033160)가 강세를 보인다. 인공지능(AI) 메모리 확산에 따른 와이어본딩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엠케이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20%(1040원) 오른 1만 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엠케이전자에 대해 “AI 칩 내 LPDDR 기반 메모리 확산과 SOCAMM 구조 도입으로 와이어본딩 수요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과거 다운사이클에서 업사이클로 전환되는 초기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SOCAMM2의 적용으로 인해 와이어본딩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엠케이전자는 이러한 수요 가속화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엠케이전자의 실적도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같은 기간 583%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AI 서버 확산으로 메모리 구조가 DDR 중심에서 LPDDR 혼합 구조로 변화하면서 와이어본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버용 LPDDR 채택 확대와 고적층 구조는 패키지 내 본딩 수요를 증가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SOCAMM2 도입도 중요한 촉매다. SOCAMM2는 LPDDR 기반 서버 메모리 모듈로, 다층 적층 구조 특성상 와이어본딩 수요를 크게 확대시키는 구조다. 이에 따라 기존 HBM 중심 AI 수요가 메모리 전반으로 확산되며 관련 소재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도 실적 기여를 본격화한다. 포고핀용 팔라듐 합금(Pd Alloy) 국산화 성공으로 고부가 소재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Solder Ball, Solder Paste 역시 고객사와의 논의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은 Copper 소재 중심으로 원가가 높은 골드 와이어 대비 수익성이 높은 구조로, 중국 고객사 수요 확대에 따라 연결 실적 내 이익 기여도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AI 메모리 사이클과 구조적 수요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간”이라며 “엠케이전자는 실적 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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