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박정무 DRX 의장(네번째)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DRX서울타워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베인 강하빈(발로란트), 무릎 배재민(철권), 맨 오른쪽 윌러 김정현(리그오브레전드) 선수. (사진 제공=DRX)
협약에는 네이밍 스폰서십을 포함,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이 담겼다. 새로운 팀명으로는 ‘키움DRX’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MOU에 따른 구체적인 팀명이나 계약기간, 후원액 등은 향후 본 계약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개막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부터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DRX는 2010년 창단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9개 종목에 참여 중이다.
소속 선수는 50여명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유칼(손우현), 발로란트 현민(송현민), 철권 무릎(배재민) 등 걸출한 스타 선수를 배출하며 독보적 팬덤을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
본 계약이 맺어질 경우 키움증권은 e스포츠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e스포츠 후원으로 미래 핵심 고객인 Z세대와의 접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국내 최고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키움 히어로즈)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확보한 데 이어 이제는 e스포츠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와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될 Z세대들의 일상 속으로 더 즐겁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며 “DRX가 보유한 막강한 팬덤과 호흡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무 DRX 의장은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온 공통점을 지녔다”며 “이번 협업은 e스포츠와 금융 서비스 간 경계를 허물고, 젊은 세대가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진정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다양한 스포츠 대회와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SBS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골퍼 양희영 선수, 배상문 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후원 중이다.
젊은 층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소재 대학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를 진행해 총 174명의 여행, 어학교육, 인테리어 등을 도왔다. 올해도 2억원을 들여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지원하는 시즌2를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이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선보인 금융상품 ‘사회초년생 전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는 지난해 증권사 최초로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금융데이터 분석가 양성 교육‘과 고등학생 대상 경제교육 ’키움드리머‘ 프로그램 등 Z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