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 59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전 10: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002230)이 대규모 자기주식(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소각으로 회사가 지난해 발표한 ‘기취득 자사주 소각’ 계획도 예상보다 앞당겨 이행될 전망이다.

(사진=피에스텍)
피에스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5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내달 6일이다.

소각 대상은 56만 8500주로, 이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1927만 3820주)의 약 2.95%에 해당한다.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은 기존 1927만 3820주에서 1870만 5320주로 감소한다. 자본금 변동은 없다.

소각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1만 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회사는 이번 소각이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피에스텍은 지난해 12월 중장기 주주환원 전략을 발표하며, 보유 중인 자사주 113만 7000주(발행주식의 약 5.9%)를 올해 안에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소각 조기 이행으로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해 기존 주주의 주당 순이익(EPS)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2005년부터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왔다. 또한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주력해왔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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