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올해 국내 건설경기 '점진적 회복' 전망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후 03:33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올해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작년 건설경기를 진단하고 올해 건설경기 전망을 제시한 보고서인 ‘2025년 건설경기 동향 및 2026년 전망’에서 23일 이같이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작년 건설경기가 지난 2023년 소폭 반등 이후 이어진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 나갔다고 분석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발간한 '2025년 건설경기 동향 및 2026년 전망' 보고서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작년 12월에는 계절적 수주 증가 영향으로 종합실적지수가 상승했다. 하지만 공사기성과 공사대수금 지수는 하락해 실제 건설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 회복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견·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미분양 증가 △부채 확대 △자금경색 등이 이어지면서 구조조정 사례가 늘었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와 중소 건설사 간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도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공사비는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률이 다시 확대되며 연평균 약 2% 수준의 완만한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올해 건설경기는 일부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수주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실제 공사 물량 증가와 건설사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출 규제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대외적으로는 관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투자심리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의 경우 인구 감소와 미분양 해소 지연으로 수도권과의 격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회복은 주택 및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은 프로젝트매니지먼트실(이하 PM실)에서 수행했다. PM실은 기획, 개발, 설계, 시공, 운영 등 건설 프로젝트 전 단계에서 기술 검토와 실행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 조직이다.

이 부서는 지난 2020년 개발관리실로 출발해 마스턴투자운용의 장점인 개발 역량을 뒷받침해 온 핵심 부서다.

주요 건설사 및 건설사업관리 출신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엔지니어링 검토부터 견적, 원가, 예산, 계약 관리까지 건설 전반을 지원하며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PM실을 이끄는 강일신 실장은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용 고효율 냉장·냉동 겸용 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한 상업용 건축물 전문가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건설경기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으로 전문적인 기술 검토와 체계적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에 둔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회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