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란 긴장 일시 완화에 3%대 반등…코스닥 1130선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24일, 오전 09:3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48시간 최후통첩’을 접고 공습을 닷새 연기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1%(190포인트) 오른 5595.7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56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5% 상승한 6581.0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38% 뛴 2만1946.76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38% 뛴 4만6208.47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정국면에 진입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2.5%가량 상승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지정학 및 매크로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일 폭락분을 만회하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또 코스피 200 야간선물이 6.2%대 급등세로 마감을 했으며, 전일 1510원대를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로 빠르게 내려왔다는 점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수급 여건을 호전시켜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7억원, 67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414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78억원 순매도다.

업종 대부분 상승세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등이 4%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 증권, 건설 등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의료·정밀기기, 전기·가스, 금융, 오락·문화, 화학, 금속 등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6% 넘게 뛰고 있고 SK스퀘어(402340)가 5%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 이상 상승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현대차(005380), HD현대중공업(32918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등이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000270)는 1%대 내리며 약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3.22%(35.27포인트) 오른 1132.1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인 가운데 원익IPS(240810)가 8% 이상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리가켐바이오(14108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6%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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