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감자와 주식병합은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대비책이 아닌 안정적인 상장유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시장의 신뢰회복과 향후 안정적인 상장유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임원들이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감자와 주식병합은 6월말까지 완료하여 7월 시행예정인 새로운 상장유지 요건을 사전에 만족시킬 수 있다.
자본금 감소는 액면가 0.5달러의 보통주를 액면가 0.1달러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감자 비율은 80%다. 발행주식총수는 3734만8303주로 유지된다. 회사는 이를 단순한 형식 조정이 아니라 향후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정비하는 자본정책으로 설명했다.
주식병합은 액면가 0.1달러 보통주 5주를 액면가 0.5달러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3734만8303주에서 746만9660주 수준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해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강화된 코스닥 상장유지 제도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7월 1일부터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을 200억원으로 강화하고,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도 신설할 예정이다. 회사로서는 제도 변화 이전에 자본정책을 통해 새로운 제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씨엑스아이는 오랜 저평가로 밸류에이션은 재무상태와 괴리가 매우 크다. 실제 6월결산 법인인 씨엑스아이의 최근 사업연도 기준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6억원, 127억원, 자산총계는 4942억원, 자본총계 4916억원, 부채총계 25억원이다. 이는 회사가 낮은 부채 부담과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감자와 주식병합은 주주환원 기반 마련과 주가 안정화, 상장유지 대응을 함께 겨냥한 자본정책”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재무적 기반과 사업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