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휴전 기대 속 코스피 2%대 상승…ADR 상장 추진에 '백만닉스' 탈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3월 25일, 오후 01:58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중동 전쟁 휴전 기대 속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중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150선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 상장 절차 돌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100만원을 재돌파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553.92)보다 126.41포인트(2.28%) 상승 출발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이란 사태 관련 뉴스와 김민석 국무총리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관련 브리핑이 실시간을 나오고 있다.(사진=뉴시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14포인트(2.09%) 오른 5670.0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680.33에서 출발해 장중 5740.97까지 치솟았지만 오름폭을 줄인 채 현재는 5660~56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2조28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771억원, 212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이다. 증권(6.86%)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5.63%), 보험(4.22%), 건설(3.71%), 금융(3.32%)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증시 상장 절차 착수 소식이 전해지며 100만원을 재돌파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1.93%) 상승한 100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미국 ADR(주식예탁증서)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 신청서(Form F-1)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100만원을 재돌파했다”며 “지분 희석 우려에도 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은 약 5.6배로, 마이크론(약 12배) 수준의 밸류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도 20만원 재돌파를 목전에 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1.16%) 오른 19만190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코스피 시총 상위 기업 중 상승 종목은 현대차(005380)(2.03%), SK스퀘어(402340)(2.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42%), 두산에너빌리티(034020)(3.40%), 기아(000270)(0.70%), KB금융(105560)(2.38%) 등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은 약세다.

강 선임연구원은 “전쟁·휴전 논의가 병행되는 가운데 협상 기대가 강화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외국인도 지난 18일 이후 4일 만에 현·선물 합산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36포인트(2.89%) 오른 1153.8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33.31에서 출발해 장중 1158.46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38억원,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3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다. 시총 1위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15만7000원(16.77%) 오른 109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2위 에코프로(086520)는 2100원(1.41%) 상승한 15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상승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4.66%), 알테오젠(196170)(1.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3%), 에이비엘바이오(298380)(0.35%), 코오롱티슈진(950160)(10.11%), 리가켐바이오(141080)(2.21%) 등이다. 반면 리노공업(058470)(-0.37%), 펩트론(087010)(-4.59%)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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