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이전은 총 마일스톤 기준 2,052억 원 규모로, 이는 고바이오랩의 2025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493억 원) 대비 417%에 달하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긴밀히 진행해온 IBS-d 적응증 대상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들의 장질환 관련 치료 효능을 다각도로 검증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계약 구조는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수령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임상 진전, 허가 및 상업화 등 각 단계별 조건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Milestone)을 순차적으로 받는 구조다. 특히 상업화 이후 순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Royalty)는 별도로 지급받게 되어, 고바이오랩은 신약 가치에 상응하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원을 마련했다.
IBS-d는 복통과 만성 설사를 동반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만, 현재 시판 중인 약물들은 증상 완화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lobalData[1]에 따르면, 전 세계 장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9조원에서 연평균 16% 성장하여 2031년 약 약 69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램시마, 스테키마 등 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고바이오랩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모달리티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접근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고바이오랩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임상 역량과 직판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양사가 과거 IBS-d와 더불어 아토피 피부염 등에 대해서도 공동연구 협력을 진행해 온 만큼, 향후에도 견고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연구성과물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가 임상과 상업화를 맡겠다고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셀트리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성과를 시장에서 검증받아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