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189.57포인트) 내린 5270.89를 기록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이란 전쟁 노이즈, 구글 터보퀀트발 미 반도체주 급락(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8%) 속 미 증시 조정을 반영하며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유가가 급등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4% 내린 6477.15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38% 떨어진 2만1408.08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01% 하락한 4만5959.43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 진입이 가시화됐다. 최근 반등 흐름을 보였던 증시는 이날 낙폭을 키우며 전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전쟁 격화 우려는 일부 완화됐지만, 현 상황에서는 단기간 내 합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성훈 연구원은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트럼프의 이란 공격 유예 기한 연장, 전일 국내 반도체주의 주가 조정 선반영 등을 감안 시 장 후반 갈수록 저가메리트 부각되며 낙폭 축소하는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660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06억원, 511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2억원 순매도다.
업종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전기·가스가 4% 이상 빠지고 있고 금속, 운송장비·부품, 전기·전자, 기계·장비 등이 3%대 밀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대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물산(028260), HD현대중공업(329180), SK스퀘어(402340) 등이 4% 이상 밀리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하이닉스(0006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등이 3%대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51%(17.18포인트) 내린 1119.4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이 3%대 밀리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 에코프로(086520)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