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부-한국노총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김 장관은 이날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며 우리 경제와 산업전반에 거대한 위기에 당면해있다”면서 “비상한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위기극복에 노사역량을 집중하고, 노사현장의 불필요한 갈등은 당분간 휴전하도록 하자”고 발언했다. 김 장관은 또한 “에너지 수급을 위해 노동계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산업의 제조업 AI 전환(M.AX)을 통해 제조생산성을 높이고 산업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기업과 노동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일”이라면서 산업전환을 위한 협력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기업의 지역투자 확대이며, 정부는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지역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라면서 “노동계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동유연성과 안정성 확대를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자”고 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국노총은 정책건의 사항으로 △AI 도입 확산과 노동보호의 조화 △피지컬 AI 및 자동화 설비 노동현장 확산에 따른 대응과제 △국방섬유 및 공공조달 국산소재 활성화 개선방안 △철갈ㅇ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및 K-스틸법 관련 노동계 참여 보장 △자동차부품 업종의 미래차 전환에 따른 고용 생태계 보호 △화학산업 정책 추진에 따른 고용위기 대책 마련 △외국인투자기업의 노동탄압과 먹튀 방지 등을 전달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AI와 자동화의 급속한 도입으로 인한 산업의 변화와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인한 산업 전환 등은 노동자 고용 안정 및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의 산업 정책이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노동자의 삶과 고용을 아우르는 정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노총도 관련 산업 노동자들과 함께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노사간 신뢰회복과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소통체계를 구축했고, 지역 투자 및 고용창출 등에 대해 노총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