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초고압·해저케이블 확대로 수익성 개선…목표가 3.6만원↑-한투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전 07:53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초고압·해저케이블 중심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자료 제공=한국투자증권)
2일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이익률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초고압·해저케이블 수주가 늘어나면서 이익률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익성 높은 초고압·해저케이블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이 이익률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며 “미국·유럽의 전력망 교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공급자 우위 환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수주를 가파르게 늘려 2025년 수주잔고는 3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범용 산업 전선 대비 수익성이 높은 해외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면서 2026년 영업이익은 1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됐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이 순조롭게 확장 중이고, 당진 해저케이블 증설과 신규 포설선 확보를 통해 시공 역량까지 내재화해 턴키(Turn key)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 HVDC(초고압직류송전) 송전망 확충 사업이 2026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2028년 초고압·해저케이블 매출 비중은 31.3%까지 확대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6.1%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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