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달러선까지 내려왔다. AI·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인텔과 마이크론은 각각 9%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나이키는 다음 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 15% 넘게 폭락했다.
다만 계속되는 미국과 이란의 설전에 확전 우려가 남아 있어 주가지수는 등락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꽤 빨리” 이란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나토 탈퇴를 “절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나스닥 1.1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 오른 4만6565.74에 마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72% 오른 6575.32, 나스닥 지수는 1.16% 상승한 2만1840.95에 거래를 마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상승. 마이크론은 9% 급등하며 지난달 하락분 만회. AMD와 램리서치, ASML도 3% 안팎 상승.
-인텔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매각했던 반도체 제조공장 지분을 2년 만에 재매입하며 구조조정 성과를 시사, 8.84% 급등.
-나이키는 다음 분기 실적 악화 전망과 중국 매출 ‘쇼크’ 수준 가이던스에 15.5% 폭락.
-VIX(변동성 지수)는 2.81% 내린 24.54로 일주일 만에 최저치. S&P500 지수는 예상 수익의 20배 미만에서 거래, LSEG 기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트럼프 “이란이 휴전 요청”…이란 “적개심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안전해질 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이란 외무부는 즉각 “거짓”이라고 반박.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민을 수신자로 한 공개 서한에서 “이란은 미국, 유럽, 이웃 나라에 어떠한 적개심도 품지 않고 있다”며 유화적 메시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트럼프의 ‘석기시대’ 발언 직후 이스라엘 소유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밝혀 긴장도 동시에 고조.
◇종전 기대에 브렌트유 101달러로 하락
-브렌트유는 2.7% 내린 배럴당 101.16달러, WTI는 1.2% 하락한 100.12달러에 거래. 이틀 연속 하락세.
-패트릭 라이언 매디슨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을 감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완전히 안심할 수 있다는 발표가 없는 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해.
◇美 경제지표 호조…민간 고용 6만2000명 깜짝 증가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6만2000명 증가. 시장 전망치(4만명)를 크게 상회. 보건·의료 분야 호조가 견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3월 제조업 PMI는 52.7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 예상치(52.5)도 소폭 웃돌아. 2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0.5%)를 상회.
◇트럼프 “미군 꽤 빨리 철수…나토 탈퇴 절대적으로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미군이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고 밝혀. 철수 이후에도 필요시 “정밀 타격”(spot hits)을 위해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여. 이번 전쟁의 목표인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가 달성됐다고 평가.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탈퇴를 “절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할 때 그들은 친구가 아니었다”며 “일방통행 길”이라고 비판.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예정된 대국민연설에서 나토 회원국에 대한 혐오감을 표명할 것이라고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