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석화제품 수급 비상 점검…“매점매석·가짜뉴스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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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04:44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중동전쟁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급상황 점검을 강화한다. 매점매석, 가짜뉴스 등 공동체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키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동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제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일 주요 석화제품 관련 6개 부처 및 9개 업종협회와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석화제품에 대한 수급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주요 품목별 국내 공급망 영향을 점검하고 민관 합동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중동전쟁 초기부터 업종별 주요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석화제품 일일 수급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이늘 회의에서 수액제포장재, 에틸렌가스, 종량제봉투 등 석화제품과, 헬륨, 브롬화수소, 황산 등 소재의 경우 현재 수급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석화 제품은 종류가 다양하고, 공급망이 매우 복잡한 만큼 지금처럼 민관이 합심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주 나프타의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물량 국내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나프타의 수출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시행한 데에 이어, ‘석유화학제품 매점매석 금지 및 수급조정을 위한 규정’을 마련 중이다.

또한 나프타의 안정적 확보,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물량 공급 철저 관리, 범정부 대응체계 상시 가동 등을 통해 보건 의료, 생활필수품, 핵심산업 등에 필요한 중요 품목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 중이다.

김 장관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 국민, 기업, 정부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체의 위기를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는데, 매점매석, 가짜뉴스 등 공동체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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