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경쟁 우려…목표가↓-NH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3일, 오전 07:4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NAVER(035420)(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플랫폼 내 AI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광고, 커머스,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돼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와 체류 시간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의 전반적인 주가 하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경쟁에서 네이버가 버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중 쇼핑 Agent AI, AI Tab 등 서비스가 공개되고 네이버가 보유한 로컬데이터와 결합되면서 소비자들이 네이버 AI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18조원(전년 대비 +14.2%), 영업이익 5620억원(+11.2%)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5793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커머스 매출액은 1.06조원(+34.9%)으로 경기 회복과 쿠팡 정보 유출 효과, 멤버십 및 네이버배송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구입한 GPU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늘어나고, 커머스 관련 마케팅비용(5087억원, +18.2%)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17.7%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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