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KOMERI-CFEE 기술 교류 행사서 스마트 조선 디지털 트윈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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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전 08:5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 이안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주관한 KOMERI-CFEE 기술 교류 행사에 주요 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해양 의장설계 및 공종간/협렵업체간 설계 협업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부산 영도 지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주의회, 산업계 및 정책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CFEE(California Foundation on the Environment and the Economy) 방문단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 조선산업이 축적해 온 스마트 조선소 구축 경험과 디지털 기반 설계·생산관리 체계를 공유하고, 한미 간 조선·해양산업 분야의 중장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CFEE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환경·산업·노동·정책 분야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비영리 정책·네트워킹 기관으로, 최근 미국 내 조선·해양산업 재건, 생산성 향상, 친환경 해양 인프라 확대와 관련한 국제 협력과 벤치마킹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조선·해양 선진국의 기술과 산업 운영 사례를 미국 정책 논의에 접목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안은 세미나 세션을 통해 제조·조선 산업의 실제 현장 운영을 반영한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선박 설계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고, 실제 생산 및 운영과 연계하는 기술적 접근을 소개하며, 조선소 생산성 향상과 운영 리스크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안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선박 건조 전 과정을 가시화·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로, 전문 인력 감소와 숙련도 저하 등 구조적 과제를 겪고 있는 미국 조선산업 환경에서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KOMERI가 추진 중인 K-스마트 야드(K-Smart Yard) 개념과도 연계되는 사례로도 소개됐다.

CFEE 방문단은 이안이 제시한 민간 기술기업 중심의 디지털 트윈 기반 설계·생산 혁신 사례와 함께, 한국 조선산업의 정부-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구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안 관계자는 “이번 KOMERI-CFEE 행사는 한국 조선산업이 축적해 온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스마트 조선 기술이 정책과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 논의의 장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안은 앞으로도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생산성 혁신과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MERI와 CFEE는 향후 스마트 조선소, 디지털 엔지니어링, 친환경·저탄소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정보 교류 및 정책·산업·연구기관 간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안 역시 이러한 협력 논의 과정에서 민간 기술기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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