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최대 주주 블록딜 철회에 장 초반 4%대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전 09:4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천당제약이 최대주주의 대규모 블록딜 철회 결정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미국 계약 과장 논란과 오버행 우려를 진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천당제약(000250)은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만 7000원(4.17%) 오른 6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 CI (사진=삼천당제약)
앞서 삼천당제약은 전인석 대표가 지난 3월 24일 공시했던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측은 대주주의 세금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한 기존 계획이 시장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블록딜 철회는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당초 해당 지분 매각은 증여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절차로 알려졌지만, 시장 일각에선 블록딜 추진 과정에서 미국 공급 계약 규모가 과대 포장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전 대표는 “계약 내용에 대한 허위 사실이나 부풀리기는 전혀 없었는데도 부정적인 의혹 제기가 지속되며 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었다”며 “개인적인 재무 이행보다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블록딜 철회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블록딜 취소의 구체적인 경위와 함께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S-PASS 관련 의혹, 미국 계약의 실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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