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36만원 간다…엔비디아 제치고 영업익 1위 할 것"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08:27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날까지 삼성전자를 커버하고 있는 증권사 가운데 목표가 최고치 제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이데일리DB)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한다”며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27조원 488조원으로 기존 대비 49%, 62%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사진=KB증권)
김 본부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김 본부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은 구조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27조원 영업이익 달성’이 지니는 의미도 짚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월 평균 27조원, 일 평균 9000억원 이익 창출을 의미한다”며 “상반기, 하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127조원, 200조원으로 예상돼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11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8%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D램은 전년과 비교해 8배 증가한 242조원을 낸드는 전년 대비 34배 급증한 7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488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엔비디아의 영업이익을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 대비 삼성전자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지녔다고 짚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는 내년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올해 엔비디아와의 영업이익 격차는 30조원에 불과한 반면 현재 삼성전자 시가총액(1248조원)은 엔비디아(6487조원) 대비 19%, TSMC(2206조원)대비 57%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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