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방산조선원전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수익률 64%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08:3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다르면 한화K방산조선원전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3일 1021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4일 출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지정학 리스크에 방어력이 있는 실적 성장주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란전쟁이 본격화된 최근 1개월 새 코스피가 3.72% 하락한 반면 한화K방산조선원전펀드는 2.26% 상승했다. 설정이후 수익률은 64.31%,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7.84%(3일, 자펀드 기준)에 달한다.

K방산은 전 세계적인 국방비 증가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산업으로 자리잡았다. 빠른 납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이란 분쟁 발 긴장이 지속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도 주목받는다.

K조선은 미국 중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LNG운반선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해양안보 강화를 위한 군함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하는 등 미·중 패권 전쟁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K원전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으로 촉발된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필수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며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망 불안이 더해지며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강력한 비교우위를 가진 3대 핵심 수출 산업 K방산, 조선, 원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2월 말 기준 주요 구성종목은 △현대건설 △한국항공우주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HD한국조선해양 △LIG넥스원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이다. 산업별 비중은 방산 42.0%, 조선 22.6%, 원전 35.5% 수준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극심한 변동장 속에서도 빠르게 순자산총액 1000억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K방조원’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구조적 성장산업이기 때문”이라며 “K방조원은 거대한 시대적 흐름에 올라탄 장기 성장 테마일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방어력도 일정 수준 갖춘 만큼 단기로 접근하기보다 연금 계좌 등을 활용해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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