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글로벌, 아마존 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시스템 구축…“이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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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08:5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K-패션 전문기업 TBH글로벌(084870)은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사몰 ‘TBH SHOP’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솔루션 ‘아마존 퍼스널라이즈(Amazon Personalize)’를 도입해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소비자에게 개별화된 추천을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어 사용자 참여도와 고객 충성도, 비즈니스 성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수백만개 항목에 대한 수십억의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를 학습하는 모델을 훈련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검색 엔진, 마케팅 채널 전반에서 짧은 지연 시간으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규칙 기반 추천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행동 변화에 따라 추천 결과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TBH글로벌은 지난 2024년 자사몰 리뉴얼 과정에서 기존 외부 플랫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WS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며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 상호작용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축적해 왔으며, 현재 이를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시스템에 학습시키고 있다.

TBH글로벌은 올해부터 해당 솔루션을 자사몰에 본격 도입해 실시간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정 성향을 가진 고객들의 반응 데이터가 증가할 경우 AI가 이를 학습해 유사한 성향을 가진 다른 고객에게도 최적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수요 예측을 넘어 실제 판매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궁극적으로 TBH글로벌은 아마존의 검증된 솔루션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을 높이고, 고객 요구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사몰 경쟁력을 높여 D2C(Direct to Consumer)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초개인화는 고객 세그먼트나 과거 데이터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시간 행동과 위치, 상호작용 등 현재 맥락을 분석해 즉각 반응하는 고도화된 맞춤형 마케팅 방식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알아서 나를 이해해주는 서비스’로 인식될 수 있어 고객 경험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아마존은 초개인화 기술을 가장 광범위하게 상용화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고객의 미래 관심사나 쇼핑 의도까지 예측해 적시에 적절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에서는 무신사 등도 해당 솔루션을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도입을 통해 자사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 기술 기반 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이를 통해 매출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함께 시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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