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7일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우려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 ETF는 주식의 자본차익과 채권의 이자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을 내세웠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하면서도, 시장 조정 국면에서는 채권 비중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 이후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진 점도 상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국고채를 절반 편입해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강조됐다. 현행 규정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상품에 대해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지만,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고 싶은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함께 담은 상품”이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반도체 투자 비중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