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DL이앤씨(375500)는 전거래일 대비 1만5200원(20.11%) 오른 9만800원에, 대우건설(047040)은 3400원(19.60%)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4250원(+14.76%) 오른 3만3050원에, 현대건설(000720)은 1만7500원(+11.23%) 오른 17만3,400원에, 삼성물산(028260)은 2만9000원(10.58%) 오른 3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것이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공격 중단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란도 “공격이 중단되면 방어 작전을 중지하겠다”며 호응했다. 해협 봉쇄 해소 기대감이 건설·재건 테마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중동 석유가스(O&G) 시설 피해에 따른 재건 수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카타르 라스라판(LNG), 바레인 밥코, 쿠웨이트 MAA·MAB, UAE 루와이스 등 피해 시설의 시공 이력을 보유해 우선 발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삼성E&A는 바레인 밥코·쿠웨이트 MAA·UAE 루와이스 정유, GS건설은 쿠웨이트 MAA·UAE 루와이스 정유, 대우건설은 쿠웨이트 MAB 시공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란 내 사무소를 유지해온 만큼 이란 제재 완화 시 수혜가 기대된다.
자재 수급 및 원자재 상승 우려도 덜면서 건설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너지·물류 대란의 영향은 해외 현장보다 국내 건자재 수급에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나프타 기반 혼화제 공급 차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