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美 채널 확장·유럽 B2B 성장 전망…"역대급 실적 기대"-LS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09일, 오전 09:5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LS증권은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이 회사 기대치를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채널 확장과 리오더(재주문) 구조를 기반으로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9일 조은혜 LS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매출이 회사 기대치를 상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채널 확장과 리오더 구조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성장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미국 매출은 아마존 스프링세일 호조로 회사 자체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부 매출이 2분기로 이월됐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얼타뷰티 채널도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2분기부터는 채널 확장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얼타 독점 해제 이후 월마트, 타깃, 코스트코 등 대형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예정돼 있다”며 “신규 채널 매장 수가 약 8000개로 기존 얼타 매장 수(약 1500개)를 크게 상회하는 만큼 외형 성장 동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리오더 주기(월 1회~격월)를 감안할 때 리오더 규모가 2분기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은 온라인에서 시작된 성장이 오프라인으로 확산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유럽은 기존 기업간거래(B2B) 오프라인 매출 성장과 함께 B2C 온라인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영국 채널을 중심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인지도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B2B 채널 확장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세포라는 약 450개 매장 입점이 완료됐고, 부츠와 슈퍼드럭 등 기존 채널도 추가 확장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일본은 4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매출 약 100억원을 제외하면 경상 수준의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화권 역시 분기 200억~3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매출은 5826억원, 영업이익은 1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65%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럽 중심의 B2B 매출이 고성장하며 실적 상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B2B 및 오프라인 채널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의 계단식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