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로우 천안 전고체전해질 공장 조감도. (사진=엔플로우)
이 회사는 이번 공장 건설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재원은 시리즈B를 통해 확보한 200억원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신규 공장에는 국내·외 업계 최초로 엔플로우가 보유한 분무 열분해(Spray Pyrolysis) 기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양산 공정이 적용된다. 해당 공정은 전구체 용액을 액적 단위로 반응시켜 입자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단일 공정 내에서 균일한 조성과 원형(Spherical)의 소립분말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공정 대비 별도의 밀링(Milling) 공정이 필요 없어 공정 단순화와 품질 편차 최소화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정 중 분말 이송과 추가 공정을 최소화해 생산 과정에서의 손실(Loss)도 크게 줄였다. 또한 연속공정(Continuous Process) 기반으로 설계돼 대량 생산과 스케일업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생산능력은 1단계 기준 월 약 500kg 수준이며 2단계 증설 완료 시 월 약 1.5톤 규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주요 생산 품목은 황화물계 전고체전해질로 생산 비중을 해당 소재에 집중해 차세대 2차전지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공장 가동 이후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 확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연간 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전고체전해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엔플로우는 국책과제 스케일업 사업에 참여해 약 4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전고체전해질 개발 및 양산 기술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 공장 준공 이후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추가로 투자협약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류광현 엔플로우 대표는 “이번 공장 착공은 연구개발 중심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